젠트립 모바일앱, 챗GPT 연동한 '나만의 여행 동선' 서비스 출시

프롭테크/신기술 / 박인선 기자 / 2023-06-20 07:24:26
젠트립(Jentrip)의 스케줄러 기능을 통해 시각화한 서비스
여행 준비에 있어 일정 계획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젠트립의 1천여개 여행지 정보와 매칭
유명 여행지부터 숨은 여행지까지 풍부한 제주 여행 정보 제공

▲<자료제공=(주)휴플>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휴플은 자체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컬여행플랫폼 ‘젠트립’ 내 생성형AI ChatGPT를 연동하여 여행 동선을 신속히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5일 출시했다.

 

이번 개발은 아직 제주 여행 정보가 부족한 ChatGPT가 한정된 여행지 수에서 반복적으로 도출되는 정보의 한계를 ㈜휴플의 자체 관광데이터시스템을 통해 개선했다.

 

개선의 방식은 ChatGPT에서 도출된 여행지 명칭에 오류와 이동 경로의 적합성을 ㈜휴플의 자체 시스템에서 검증해 1차 보정한다. 2차로 여행지의 출입 및 대중 관심 등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유명도를 척도화하여 여행동선 내 여행지 구성을 유명 여행지와 숨은 여행지의 비율로 시각화해 최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ChatGPT를 단순히 연결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기업 자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데이터시스템을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계기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서비스의 근간이 된 ㈜휴플의 관광데이터시스템은 제주 1천4백개 여행지의 4만장의 사진을 포함해 여행 내 노면 데이터와 주변 지역의 여행자에게 필요한 편의 및 안전, 기상에 필요한 21종 데이터를 공간정보와 융합해 구축되었다.

 

휴플의 김홍래 대표는 금번 서비스 출시에 있어 “ChatGPT 연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놀라운 속도로 여행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초개인화 시대에 개인 여행자에게 맞추어진 자사만의 소형언어모델(sLLM)를 개발해 젠트립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연구개발의 발전 의지를 밝혔다.

 

㈜휴플이 운영하는 젠트립(모바일앱)은 무장애 관광정보를 포함해 제주 생태 유산들의 감성적 사진과 여행기를 콘텐츠로 제공하고 지역의 소상공인 상점을 소개하는 로컬 여행 플랫폼이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여행 정보도 추가되면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와같은 사업 행보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퓨처스랩 9기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 제주지역 글로벌 IP스타기업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의 관광벤처’ ESG 부분 우수상을 수상해 데이터 기술과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성장하는 기업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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