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전 과정, 유튜브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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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설계 공모 포스터. 사진=SH공사 제공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복합화 사업을 추진 중인 중랑창업지원센터의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의 하나로, 중랑구 신내3지구 내 창업지원복합시설용지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시설·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중랑구 신내3 국민임대주택지구 내 유휴 공공부지(구유지)를 활용해 주거시설인 창업지원주택 142호와 비주거시설인 창업지원센터, 생활지원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기 위한 건축계획을 모집한다.
공모 일정은 오는 11~12일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 작품 접수, 같은달 14일 심사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 SH공사는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심사 전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되는 우선협상자의 자격을 가지며, 우수작·가작 등 입상작에 대해서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설계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4개월이며, 2024년 7월 공공주택사업계획승인, 2025년 3월 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고품질의 공공주택과 창업에 최적화된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이 접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새로운 미래의 주역인 청년창업가들에게 맞춤형 시설과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불안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명·공정성을 가장 우선해 양질의 계획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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