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건축심의 완료…2028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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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3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최고 37층짜리 922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강북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미아동 45-32번지 일대 강북3구역에는 연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급 세대 중 공공주택은 230세대다.
단지안에는 충분한 녹지와 보행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인접해 있는 도봉로8길은 기존 15m→ 20m로, 월계로3길은 8m→ 12m로 각각 늘어난다.
강북3구역은 연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한 뒤 2028년 준공을 마치는 게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강북3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역세권 지역 대단지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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