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과 도시개발 협력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6-26 12:15:12
23일 베트남하노이 주석궁서 MOU 체결
한-베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 추진
▲이한준 LH사장과 응우엔 흐엉 장(Nguyen Huong Giang) 박닌성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베트남 북부 대표 지방성 5개와 '한-베 정부 간 협력사업(G2G) 기반 도시·인프라 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 '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도시 개발 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도 지원할 수 있다.

 

LH와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운 도시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 유무상 공적개발 원조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원조사업과 투자사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적극 협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과 Team Korea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UGPP를 통해 베트남에 K-신도시를 수출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베트남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만들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한준 LH 사장과 베트남 5개 지방성의 성장들이 참여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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