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설 연계해 공원·공공청사 설치도
![]() |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중랑구 중화동 11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1610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이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결정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일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경춘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상방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해 이번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는 최고 35층 이하 총 1610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290.11% 이하가 적용됐다. 또 구역명을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편의와 행정관리가 용이하게 됐다.
결정안에는 중흥초등학교 남동측 공원 배치를 통해 학교 주변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고, 통학로를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예정이다.
또 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위해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해 동서간의 보행로를 활성화하는 한편, 상봉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이번 중화동 122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고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