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아파트' 마곡10-2 사전예약 청약저축 당첨선 2376만원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11-02 12:45:54
SH공사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2025년 본청약…2026년 7월 입주
▲서울 마곡지구 10-2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서울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자 청약저축 불입액이 평균 2376만원(당해지역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받은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161만원이었으며, 당첨 하한선은 저축액 2376만 원으로(동일 금액자 중 추첨),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가 선정됐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으며,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혔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주택 유형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비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대1, 평균경쟁률 69대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53대1, 일반공급은 1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마곡10-2단지는 2025년 12월 본청약, 2026월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마곡지구 10-2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품질 좋은 '백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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