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계약 후 전매 가능한 브랜드 아파트 8천여 가구 분양

분양 / 박인선 기자 / 2022-12-01 08:41:46
12월 전체 분양 물량의 12% 수준…지방 중소도시 비규제 민간택지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충북 청주•충남 천안 등에서도 1714가구 예정

▲안산시 화랑레크리에이션 공원의 가을 풍경 <사진=셔터스톡>

 

내달 분양시장에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약 8000여 가구가 선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12월 분양 예정인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8,327가구인것으로 조사됐다. 내달 전국 분양 계획 단지가 6만 9,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12%수준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지역별로는 △충북 2,368가구 △충남 1,892가구 △강원 1,787가구 △전남 836가구 △전북 631가구 △경남 613가구 △제주 20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은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로, 과거규제지역으로 묶였다 해제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등의 지역에서도 1,714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량은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고, 세대원은 물론 주택 유무, 재당첨 제한 등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청약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또한 추첨제적용비율 역시 전용85㎡ 이하가 60%, 전용85㎡초과가 100%로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이나 신혼부부도 당첨 확률이 높다.

 

정부는 지난 6월, 9월, 11월 등 3차례에 걸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했지만 지난 2020년 5.11대책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5개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은 여전히 유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불안정 하면서 안정성이 높고, 입주 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형사 브랜드 단지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청주, 원주, 천안 등 지역의 거점도시에서 공급이 나오는 만큼 청약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GS건설, ‘복대자이 더 스카이’ 조감도<자료제공=포애드원>

 

GS건설은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0-28번지(상업시설용지 C1블록, 옛 서한모방 부지)에서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청주시 대표 생활권으로 손꼽히는 복대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및 충북대학교 병원이 가까이 있고,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 아트홀, CGV와 롯데시네마 등 생활 · 문화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다. 더불어 다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 신율봉 어린이 도서관, 무지개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도 단지 지근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스카이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 역세권 입지에 현재 진행 중인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12월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일대에서 ‘더샵소양스타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2㎡의 아파트 총 1,039가구 규모다. 춘천 소양촉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단지로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가 도보권에 있고, 차량 5분 거리에 경춘선 춘천역이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제주 제주시 연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동 어반센트럴’ 및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각각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1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90가구로 구성된다. 한라초, 한라중, 남녕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췄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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