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궁금증, 현장에서 푼다"... 종로구, 창신동 남측 상담소 운영

정책/제도 / 최대식 기자 / 2026-04-08 11:11:58
13~30일 쪽방상담소서 소유주·세입자 맞춤 상담... 15개 구역 통합 재편 등 안내
▲지난 3월 12일 변경고시된 창신 1·2·3·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 종로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수십 년간 개발의 닻을 올리지 못했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 남측 일대 재개발 사업이 주민 소통을 강화하며 속도를 낸다. 종로구는 정비계획 고시 완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현장 상담소를 열고 주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조율에 직접 나선다.


종로구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평일 14일간 창신동쪽방상담소에서 ‘찾아가는 재개발 주민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창신 1·2·3·4구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 고시가 마무리됨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재개발 계획의 골자는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효율적인 도심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구는 기존 21개로 쪼개져 있던 정비구역을 15개로 통합·재편해 대규모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단순히 건물만 짓는 것이 아니라 녹지와 생태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보행자와 교통 흐름을 고려한 네트워크 정비도 포함됐다. 구는 이를 통해 창신동 일대를 주거 정비와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도심 경쟁력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창신동 남측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거주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으나, 이해관계가 얽혀 개발이 지연되어 왔다. 구는 2022년 최초 고시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 방안을 모색해온 끝에 이번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현장상담소는 주민 간담회 등과 병행해 실질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공정하게 수렴해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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