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최고 3150만원…위례지구 390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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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구 16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들의 청약저축 하한선이 1760만원~2260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당첨선은 1927만원~2510만원 선이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의 사전예약에 따른 일반공급 당첨선을 1일 이같이 발표했다.
마곡지구는 총 273세대 모집에 83000여명이 지원해 평균 31대1을 기록했다. 위례지구는 333세대 모집에 2만1600여명이 몰려 평균 65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마곡지구 16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150만원(전용 59㎡)을 기록했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용 3959㎡는 납입횟수 198회, 전용 51㎡는 1760만원, 전용 59㎡는 2260만원, 전용 84㎡는 2252만원으로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 우선공급 9점 ▲ 잔여공급 당해 12점 등 모든 면적에서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고, 신혼부부 유형은 ▲ 전용 39㎡ 우선공급 8점, 잔여공급 수도권 6점 ▲ 전용 51㎡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9점 ▲ 전용 59㎡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0점 ▲ 전용 84㎡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1점에서 추첨을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 가점 만점은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2점이었다.
위례지구 A1-14블록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907만 원(전용 59㎡)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용 50㎡은 당해 2090만원·수도권 1972만원, 전용 59㎡는 당해 2510만원·수도권 2460만원선으로 마감했다.
위례지구 역시 특별공급 가점 만점은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2점이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 우선공급 9점 ▲ 잔여공급 12점 등 모든 면적 및 지역에서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 전용 50㎡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0점(전 지역) ▲ 전용 59㎡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2점(당해), 11점(수도권)에서 추첨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마곡지구 16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으로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방식이다.
마곡16단지는 2027년 2월 본청약, 같은해 9월 입주 예정이며, 위례지구 A1-14블록은 2027년 7월 본청약, 이듬해 2월 입주 예정이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마곡 토지임대부 및 위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사전예약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고품질 백년주택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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