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신탁, 남양주 퇴계원1구역 재개발 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

재개발/재건축 / 박인선 기자 / 2023-05-26 16:25:17
이달 22일 추진위와 MOU체결
최저 수수료율과 대여금 이자 적용, 경쟁업체 제쳐

▲코리아신탁CI<자료제공=코리아신탁>

 

코리아신탁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퇴계원1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1일 주민회의와 투표를 거쳐 입찰에 참여한 신탁사 4곳 중 최저 금리와 수수료를 제시한 코리아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달 22일 추진위 사무실에서 코리아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1 재개발 구역에 입찰한 각 신탁사들의 수수료율과 대여금 이자율 <자료제공=퇴계원1구역 추진위원회>

 

추진위는 지난 3월 16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해 13개 신탁사에 참여의향공문을 발송했고, 같은 달 23일 입찰 마감 결과 코리아신탁을 비롯해 교보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참여의향서를 냈다.

 

코리아신탁 담당 임원은 “이른 시일 내 토지등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 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토지등소유자를 대신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사업관리가 조합방식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합설립전에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사업 추진이 빠르다는 이점 때문에 이 방식을 채택하는 정비사업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달 16일 강북구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강북3존치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추진위를 해산하고 해당 구청에 해산신청을 접수했다. 강북구청은 해산신청을 바로 처리했다.

 

퇴계원1구역 윤효영 추진위원장은 “주민투표를 통해 신탁사를 공정하고 정당하게 선정했다”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 출신의 신탁사 직원이 전담 배치돼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재개발이 성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퇴계원1구역 재개발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261-16 일대 2만5152㎡ 부지에 최고 27층 약 531세대 아파트 단지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퇴계원의 정비구역 안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퇴계원역과 가까워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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