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 고공행진 지속되나

시장동향 / 이병훈 기자 / 2024-06-27 14:46:37
7월 수도권 입주물량 2749가구로 '뚝'
2013년 7월 이래 최저…서울 483가구·인천 0가구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 전셋값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44개 단지, 2만1070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한다.

 

▲월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추이 / 부동산R114 제공

 


수도권 2749가구, 지방 1만8321가구로, 수도권 물량은 2013년 7월(2094가구) 이래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1만5029가구)과 비교해도 1만가구 이상 감소했고 인천의 경우 입주 예정단지가 전무한 영향이다.

수도권 아파트 아파트 전셋값이 2023년 7월부터 상승 중이다. 통상 7월은 장마나 휴가 등으로 이사 비수기지만 입주 물량이 2013년 7월 이후 가작 적은 2749가구에 불과하고 7월이면 임대차 2법의 4년 계약 만기도 순차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당분간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했다.

 

▲2024년 7월 전국 시도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 부동산R114 제공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749가구로 서울(483가구)이 전월(1299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경기는 2266가구로 전월(1만335가구) 대비 5분의 1로 급감했다. 6월 3395가구가 입주한 인천은 7월에 입주 예정 물량이 아예 없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나왔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8321가구로 충남(3769가구), 대전(3082가구), 경남(2510가구), 경북(1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