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 방식’ 속도전... 신림5구역, 동의서 징구 25일 만에 시행자 지정 신청

업계동향 / 박동혁 기자 / 2026-04-15 11:12:57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관악구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인 신림5구역이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강점인 '속도'를 여실히 증명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지 등 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초기 행정 절차를 파격적으로 단축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거지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대신자산신탁은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신청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토지 등 소유자들의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불과 25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일반적인 조합 방식이나 타 사업지에서 동일한 동의율을 확보하는 데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대신자산신탁은 신탁 방식 특유의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초기 단계부터 투입해 사업의 안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림5구역은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 약 3,900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지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동의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진 것은 신탁사의 공신력과 전문성에 대한 소유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대규모 재개발임에도 초기 동의 확보가 빠르게 이뤄진 것은 사업에 대한 소유자들의 신뢰가 확인된 것"이라며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모든 소유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개발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신림5구역의 이번 사례가 정비사업 시장에서 신탁 방식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조달의 투명성과 전문적인 행정 처리를 앞세운 신탁 방식이 사업 기간 단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갈등이나 전문성 부족으로 정체된 다른 재개발 구역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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