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에 ‘신혼부부 특화’ 26층 복합단지… 공공산후조리원 첫 도입

분양 / 최대식 기자 / 2026-04-15 14:18:08
▲오류동 326-16 공동주택 건립사업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온수역 역세권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195세대와 공공산후조리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돌봄 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주거와 출산, 육아 인프라를 한곳에 집약한 모델로,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인 '미리내집'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오류동 326-16 공동주택 건립사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구로구 오류동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공동주택 19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장기전세주택2(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에서 선보인 '장기전세주택'의 고도화 모델)인 '미리내집'으로 공급되어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주거 공간 내에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는 점이다. 이는 단지 내에서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시는 이를 통해 주거 부담과 양육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도 도입된다. 시는 인근에서 추진 중인 온수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는 도심 내 가용 부지를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주거·돌봄 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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