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1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7959세대로, 11월 대비 1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보다 33% 줄어든 1만5996가구다.
이처럼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전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기저효과로 물량자체는 11월보다 33% 적지만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65%, 16% 씩 늘며 전년동기(1만1016세대)와 비교하면 45%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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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입주 물량 / 도표=직방 |
특히 경기에서만 1만1539세대가 입주하며 12월 전체 입주물량의 41%를 경기지역에서 차지한다. 광명 3344세대, 화성 1822세대, 파주 161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1만1963세대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433세대)보다 많지만 전년동기(1만9880세대)보다는 40%가량 적다.
지역별로 경북 2585세대, 충남 2319세대, 대전 2135세대, 대구 1881세대, 강원 886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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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도시별 입주 물량 / 도표=직방 |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선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334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12월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800세대,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 798세대가 있다.
파주는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 606세대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세대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1533세대와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1,500세대 등 총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A2, A4블록이 입주한다. 각각 1597세대, 595단지로 219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충남은 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한화포레나천안노태1,2단지와 당진시 송악읍 당진푸르지오클라테르가 12월 말경 집들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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