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 '전농8구역'에 녹지 품은 1700세대 단지 건립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3-10-18 17:29:17
서울시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 개최 결과
내년 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2026년 착공
▲전농8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인근에 7000㎡ 규모 녹지공간을 품은 1700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겨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 전농8구역에는 19개동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 공공주택 352세대를 포함한 1750세대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도 조성된다.

 

또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안에는 전체 녹지축과 연개한 7000㎡ 너비의 소공원을 배치해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녹지공간도 제공한다. 단지 안에는 통학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보행공간도 조성되며, 통경축 확보와 지상부 개방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전농8구역은 내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전농8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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