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자문사업 심의완료 첫 사례
![]()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배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과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 -Track)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로, 1978년 준공한 현재 30개동 3930세대 단지를 28개동 6491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상향됐으며 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에서 49층으로, 준주거 복합용지는 50층에서 70층으로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
위원회는 높이 상향과 함께 건폐율은 낮춰 보행자 시점의 개방감은 높이고 구역 내 공원 2개소를 신설해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신설해 잠실역에서 한강으로 접근성도 높였다.
또 단지 내 신천초등학교는 존치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신설 여부가 불확실한 중학교는 공공공지로 가 결정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학교로 변경하도록 계획해 학교설치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별도의 정비계획 변경 없이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는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