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 'CAST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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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AST 사업 이미지.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
한류연계 협업콘텐츠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이 국내 콘텐츠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한류 외연 확대를 동시에 꾀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3 CAST 사업'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하고, 런던에서 상시 판매 확정을 통해 유럽 진출을 성사시키는 등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인기 한류 지식재산권(IP)과 국내 강소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전역에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돼 지난해로 4회를 맞았다.
IP와 기업이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유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기능성과 독창성, 디자인 및 품질, 시장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작년에는 IP매칭형 기업 9곳과 IP자율형 기업 7곳 등 총 16곳의 기업과 16개의 한류 IP가 협업했다.
참여 기업과 협업 한류IP로는 ▲돌실나이 x 태이 ▲리비저너리 x 픽시(PIXY) ▲모 스포츠 x 원밀리언 ▲보&봉 x 트라이비(TRI.BE) ▲부희 x 정일우 ▲씨앤보코 x 박세정·하나령 ▲알비이엔씨 x 설인아 ▲이스트엔드 x 박제니 ▲뉴트리어드바이저 x 유나이트(YOUNITE) 등이 있다.
이외에도 ▲디팩코퍼레이션 x 빌리(Billlie) ▲빌라 에르바티움 x 에이비식스(AB6IX) ▲피텐 x 윤영철 ▲맵씨 x 그림비(grimb) ▲에이더 x 엔믹스(NMIXX) ▲젬블로 컴퍼니 x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큐앤코 x 정혁 등이 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기업간 거래)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운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이벤트 등 모두 7개 프로모션이 펼쳤다. 구체적으로, 유럽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메종&오브제(파리), 대만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팝업 아시아(타이페이), 서울 등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각국 바이어를 만났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23 CAST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알비이앤씨(마르헨제이), 이스트앤드(시티브리즈), 부희(BUHEE), 빌라에르바티움 등의 기업은 상시 판매가 확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뤘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총 2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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