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48층 2,056세대 대단지로… 한강변 수변 경관 바뀐다

재개발/재건축 / 박동혁 기자 / 2026-04-17 10:26:12
▲신반포 2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강변 핵심 사업지인 신반포2차 아파트가 최고 48층, 2056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한강변 입지의 특성을 극대화한 '특별건축구역'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단지 내 거주성 향상은 물론 시민 모두가 누리는 입체적인 수변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반포2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해당 단지는 용적률 299.98%를 적용받아 최고 높이 170m(48층) 규모의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특히 수변 경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북측 한강 및 반포한강시민공원과 연계된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시민 누구나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공 보행통로가 설치되며, 아트·북라운지와 갤러리 카페 등 수변 특화 개방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서초진흥아파트도 재건축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준공 후 47년이 경과한 이 노후 단지는 58층 높이의 5개 동, 총 867세대 규모 주거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초대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는 판매 및 업무시설이 배치되며,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된 보행 동선이 계획됐다. 기부채납을 통해 데이케어센터 등 복지시설과 2만 톤 규모의 빗물 저류시설이 구축되며, 인근 명달근린공원에는 바닥분수와 놀이터 등 휴식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 아파트 역시 기존 480세대에서 최고 35층, 866세대로 규모를 키워 재건축된다. 단지 남서 측 한양3차아파트와 통합된 8m 폭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방산초·중·고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주변으로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도보생활권 상권을 활성화하고,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 주차장과 청소년수련시설, 초등 돌봄 시설 등을 통합 조성하여 공공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이번 대규모 재건축 심의 통과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강변과 도심 가로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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