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 우수성 속 10월 신규 분양 단지 잇따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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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인근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80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주택 시장에서 같은 생활권과 비슷한 면적을 갖췄더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수억 원대의 가격 격차가 발생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하철역 도보 이용 여부가 출퇴근 편의성과 상권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실거주 가치를 갈라놓기 때문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시스템 등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GTX-A 노선 동탄역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전용면적 84.64㎡는 지난 6월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생활권이면서 역과의 거리가 먼 ‘동탄역 경남아너스빌’ 전용 84.03㎡는 같은 달 9억원에 거래돼 두 단지 간 8억2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기록했다.
이러한 입지 가치 격차는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경강선 역세권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전용면적 84.95㎡는 지난 7월 14억2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판교역과 거리가 떨어진 비역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전용 84.80㎡는 지난 8월 7억1480만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시세 차이를 나타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국면에서도 실거주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 단지의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세권 입지는 출퇴근 편의성뿐만 아니라 전월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유리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평가다.
10월 분양시장, 공급 앞둔 주요 역세권 단지
이처럼 탄탄한 수요를 갖춘 역세권 입지를 내세운 신규 단지들이 10월 분양 시장에 가세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인근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80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옛 성남KT부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4층, 2개 동, 전용면적 74~95㎡ 총 189실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이전 조성 예정지가 위치하며, 희망대공원과 공공기관·상업시설 인프라가 가깝다.
라온건설은 지하철 7호선 중화역 3번 출구 인근인 서울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원에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45~126㎡ 17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9㎡ 74실 등 총 250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와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대형마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가칭·예정) 일원에 ‘아크메르 동탄’을 공급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동탄센트럴파크를 사이에 두고 M1-1-2블록 812가구(전용면적 84~188㎡)와 M1-2-2블록 996가구(전용면적 84~162㎡) 등 총 1,808가구로 조성된다. 반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동탄역을 통해 GTX-A 노선과 KTX로 환승할 수 있다.
시티건설은 GTX-A 노선 운정중앙역 도보 거리에 위치한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한다. 파주운정3지구 3블록과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아파트 총 94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삼성역 등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 역세권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 633-3번지 일원에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35㎡ 1,3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향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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