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를 통해 각 지역별 맞춤형 도시계획 정비와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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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이미지=서울시 |
서초역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2030년 준공 목표로 복합개발 추진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서리풀 특별계획구역A에는 기존 계획을 보완하여 업무시설 52만9980㎡, 공연장 1만7400㎡, 박물관 1만9500㎡ 규모의 대규모 업무·문화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공연장은 76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중공연장 2곳(206석·191석), 가변형 소공연장(50석) 등 총 4곳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박물관은 소장품 보관뿐만 아니라 복원 과정까지 공개하는 국내 첫 '보이는 수장고(개방형 수장고)' 형태로 건립된다. 2023년 국제설계공모에서는 스위스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설계안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4년 개편된 서울시 용적률 체계가 적용되었으며, 526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이 계획에 반영됐다. 아울러 시설 운영과 상업 기능 조정을 위해 건축물 용도 규제가 일부 완화되었으며, 서울시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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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이미지=서울시 |
쌍문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창동역 일대까지 확대
도봉구 쌍문생활권은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창동역 일대까지 넓힌다. 지난 2006년 최초 결정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변화된 도시계획 기준과 창동역 주변의 개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도봉로와 창동역세권을 하나의 관리권역으로 묶어 창동역 민자역사, GTX-C,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등 대규모 주변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또한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하는 건축물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해등로16길과 창동초등학교 주변의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서울시는 주민 재열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 및 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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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소문동2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이미지=서울시 |
동소문2가 미개발 특별계획구역 정리… 일반상업지역 허용용적률 880%
성북구 동소문동2가 일대 5만2395.2㎡는 장기간 방치된 미개발 특별계획구역을 실제 필지 여건에 맞춰 재정비한다.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소규모 특별계획구역 18곳과 재개발구역 1곳 등 총 19곳이 지정되었으나, 소규모 구역은 단 한 곳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동소문로 북측의 소규모 특별계획구역 9곳은 해제하여 필지별 자율 개발로 전환하고, 공동개발이 필요한 10개소는 권장한다. 향후 3000㎡ 이상 규모로 개발할 경우에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남측 9개 구역은 인접한 동소문 제2구역 재개발사업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변경하며, 기존 재개발구역 1곳은 유지한다.
밀도 기준은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기준용적률 800%, 허용용적률 880%가 적용되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건축물 높이는 동소문로 간선부 70m 이하, 이면부 40m 이하로 관리된다. 또한 차량 진출입 제한으로 주차장 설치가 어려운 일부 필지는 조건에 따라 주차장 기준이 완화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성격이 다른 세 지역의 도시계획을 각각 정비했다. 서리풀은 대규모 복합개발의 사업 조건을 조정하는 단계이며, 쌍문은 창동역세권 개발에 맞춘 생활권 재정비, 동소문2가는 장기 미개발 구역을 필지 여건에 맞게 재조정하는 작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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