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안전 시스템 ‘늘봄 A-Eye’ 가동… 사고 재해율 23% 감축 목표

정책/제도 / 박동혁 기자 / 2026-04-22 11:43:18
생성형 AI로 정확도 95% 달성… 현장-본사 ‘직통’ 관제 구축
현장은 ‘끼임·쓰러짐’, 주택은 ‘수상자·화재’ 실시간 감시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과 매입임대주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분석 정탐률을 95%까지 끌어올린 이 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 재해율을 23% 이상 낮춘다는 계획이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AI가 위험 상황을 직접 판단하고 즉각 알리는 지능형 관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설 및 주거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가 기대된다.


LH는 건설현장 근로자와 매입임대 입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 기반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인 '늘봄 A-Eye(아이)'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과 IoT 센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전파하는 구조다.

기존 관제 체계가 현장, 지역본부, 본사를 거치는 다단계 구조였던 것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현장-본사 통합 관제센터'를 직접 연결해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웹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채택해 관리자가 장소 제약 없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H는 영상 정보를 스스로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적용해 분석 정확도를 95%까지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률을 23% 이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스템의 감시 범위는 건설 현장과 기존 매입임대주택을 모두 아우른다.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안전모 미착용 여부부터 쓰러짐 사고, 중장비 끼임, 화재 및 연기 발생 등 생명과 직결된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감지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외부 CCTV를 활용해 거동 수상자의 침입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전국의 방대한 건설현장과 주택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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