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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촌르엘 조감도 [롯데건설·포애드원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이촌동 리모델링이 처음으로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88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1974년 준공된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하 3층~최고 27층, 9개 동, 총 750가구로 재편된다. 일반분양 물량 88가구는 전용 100·106·117·118·122㎡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7,299만원에 가격이 결정됐다. 전용 122㎡ 기준으로 약 32억원대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124㎡가 지난해 7월 58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약 26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10·15 대책으로 25억 초과 주택의 담보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묶여 있어 잔금까지 현금 최소 30억원이 필요하다.
입지는 경의중앙선·4호선 이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촌한강공원과도 가깝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 문화·여가 인프라가 집 앞에 있다. 용산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녹지 생활권도 갖추게 된다.
롯데건설은 자사 고급 브랜드 '르엘'을 강북권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스카이 라운지, 수영장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이촌 르엘의 흥행 여부가 이촌동 전체 리모델링 사업의 분위기를 가른다. 현재 이촌동에서는 이촌 코오롱, 이촌 강촌, 이촌 한가람 등 3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 단계에 있다. 이번 분양 결과가 이들 단지의 사업성 판단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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