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택지 6곳 7.67만호 추가…김포아라에 3.7만호

재개발/재건축 / 박동혁 기자 / 2026-10-29 14:30:58
구리건원 1.46만·하남미사 1.2만호 등 서울 5㎞ 내 후보지 선정
기발표 2.72만호 합쳐 10.39만호…정부 “2030년 내 착공 목표”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정부가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서울과 가까운 경기 6곳에 총 7만6700호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추가로 내놨다. 앞서 발표한 2만7200호까지 합치면 신규택지 공급계획은 10만3900호다. 다만 현재 단계는 후보지 발표로, 10만여 가구가 곧바로 분양되거나 입주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물량의 절반가량은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아라’에 집중된다. 정부는 신규택지 6곳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선정하고 철도·도로망과 연계한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 신속 공급방안’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6곳, 7만6700호를 발표했다. 국토부 공식 보도자료에서도 기발표 3곳 2만7200호와 이번 물량을 합쳐 약 10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확인된다.

가장 큰 곳은 김포아라로 3만7000호다. 이번 추가 물량의 약 48%를 차지한다.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한강변 지역으로, 정부는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김포한강로 등을 연계해 주거와 일자리가 결합된 생활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리건원에는 1만4600호가 계획됐다. 기존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이 장기간 보류됐던 지역을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하남미사 K-컬처에는 1만2000호를 공급하고 공원과 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감일2에는 6500호가 들어선다. 기존 감일지구와 생활권을 연결하고 3호선 연장사업, 하남교산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을 포함한 의정부다락원에는 2600호, 대곡역 남측을 포함하는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에는 4000호가 계획됐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서울강서·남양주도심·경기광주역세권2 3곳 2만7200호를 더하면 신규택지 계획은 10만3900호다. 정부가 이를 ‘10.4만호’로 표현한 것은 천 단위에서 반올림한 수치다.

이번 발표에서 실수요자가 구분해서 볼 부분은 ‘공급계획’과 실제 입주시점이다. 6곳은 아직 신규택지 후보지로, 정부는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해 지구지정 등 절차를 앞당긴 뒤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지구별 분양 물량과 분양 시기, 입주 일정은 후속 절차에서 확정된다.

투기 방지 조치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발표지역과 인근에서 최근 3년간 이뤄진 토지거래 2917건 가운데 654건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별했다. 앞서 신규택지 발표에 대비해 지정했던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이번 후보지 영향권은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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