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사당 모아주택 임대 161세대 축소…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재개발/재건축 / 박동혁 기자 / 2026-10-23 13:13:47
건축계획 유지한 채 임대 503→342세대, 비중 23.7%→16.1%…2027년 착공 목표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자료=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동작구 사당동 모아주택 5개 사업의 임대주택이 503세대에서 342세대로 161세대 줄었다. 전체 공급 2121세대는 그대로 두고 임대 물량만 조정한 것으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한 결과다.


보정계수는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지역일수록 높게 적용돼 용적률 완화와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하는 제도다. 적용 범위는 1.0~1.5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동작구 사당동, 강북구 미아동 3개 지역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과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내 면목역 1·2·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은 원안가결, 사당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사당동 일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미아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됐다.

면목동은 4개 구역을 통합 개발해 1904세대를 공급한다. 2022년 2월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최고 38층으로 계획됐다. 이번 심의에서 기존 건축계획을 유지하면서 사업성 보정계수와 주민공동시설 설치, 세입자 손실보상 등을 적용해 임대주택을 459세대에서 310세대로 149세대 줄였다. 면목역 1·2구역은 올해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고 4·6구역은 2024년 7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사당동 일대는 217세대 규모로 지난해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이 44세대에서 32세대로 12세대 줄었다. 이 사업이 포함된 사당동 일대 모아타운에서는 8개 구역에서 1725세대가 추진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이주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기반시설 계획도 함께 담겼다. 면목동은 북측 진출입로를 최대 13.6m 폭으로 넓히고 구역 통합 지하주차장을 신설한다. 동원전통시장과 이어지는 구간에는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한다.

강북구 미아동 일대는 기존 213세대보다 124세대 늘어난 337세대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34세대다. 최대 약 20m의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로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은 93%다. 삼양로63길과 삼양로59길 폭을 넓히고 서측 연결도로를 신설하며, 단지 주변 도로는 구간별 8~12m로 정비하고 건물과 도로 사이에 3m 폭 보행공간을 확보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산정에는 보정계수 1.5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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