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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용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시설이 압도적인 규모와 풍부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경우가 많아 환금성과 가격 방어력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총 2990세대) 전용면적 59㎡는 올해 6월부터 9월 사이 46억~48억5000만원대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의 ‘반포르엘’(총 596세대) 전용 59㎡는 지난 8월 35억4000만원에 거래돼, 동일한 생활권이더라도 대단지 여부에 따라 가격 격차와 환금성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권 역시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 자이’(총 2540세대) 전용 84㎡가 올해 9월 13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인근 소규모 단지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단지 주거시설의 가장 큰 실질적 장점 중 하나는 관리비 절감 효과다. 거주 세대수가 많을수록 공용시설 운영비와 관리 인력이 분산되어 세대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수도권 1000세대 이상 아파트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3.3㎡당 4745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소규모 아파트(150~299가구)의 공용관리비는 3.3㎡당 6606원으로, 대단지 아파트보다 약 39.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 물량에 청약 통장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총 1515세대 규모의 ‘써밋 더힐’은 평균 3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었으며, 6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총 2857세대) 역시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총 1393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등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이 순조로운 청약 결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대단지 스케일과 특화 커뮤니티를 내세운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옛 BYC 본사 부지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095실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 분양은 B동 전용 24~53㎡ 770실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입구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북카페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과 최고 40층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GD메트로타워’의 정당계약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합쳐 총 366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를 공급하고 있다.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는 대우건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855세대 규모의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며, 대규모 체육시설과 그리너리 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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